[특징주]日 지진 반사이익 기대…철강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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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철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철강업종은 3% 넘게 상승하고 있따. 비금속광물도 1%대의 오름세다. 기관에서 1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NI스틸, 동국제강, 대한제강, 현대제철, 문배철강, 한국철강 등이 5~9%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를 현대하이스코, 동앙강철 등은 4% 대의 오름세다.
또한 하이스틸, 포스코강판, 동부제철, 부국철강 등도 2%대의 상승율을 나타내고 있다.
시멘트 관련주들도 상승중이다. 쌍용양회, 현대시멘트 성진양회, 한일시멘트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NSC, JFE, 동경제철, 스미토모 등 5개제철소들이 가동을 중단했다. 공장의 구조적 피해와 항구파손으로 단기간 내지 6개월 가량의 일본조강생산의 10% 수준의 수출입 차질 이 예상된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경쟁구도에 있는 국내 상공정 판재류업체의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옛아했다. 일본산 슬라브(동국제강), 열연(냉연업종), 후판(조선업종)을 조달하는 업종은 단기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본동부지역의 피해로 직접적인 수출입 차질영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현대증권은 "현대제철은 고로 1, 2기에서 열연 650만톤, 후판 150만톤을 생산하고 있고 동국제강은 후판 매출 비중이 64%에 달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도 일본,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철강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일본산 수입 물량 감소에 따른 국내 생산량 증가와 일본 생산량 감소에 따른 철강 원재료 가격 하락, 공급 부족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 중국 수출 물량 증가 등을 꼽았다.
다만 "일본 수출 물량 감소와 일본산 원재료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등은 부정적"며 고려아연에는 수혜, 풍산에는 피해를 예상했다. 경기 불안 심리가 작용해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은 상승하는 반면 동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4일 오전 9시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철강업종은 3% 넘게 상승하고 있따. 비금속광물도 1%대의 오름세다. 기관에서 1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NI스틸, 동국제강, 대한제강, 현대제철, 문배철강, 한국철강 등이 5~9%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를 현대하이스코, 동앙강철 등은 4% 대의 오름세다.
또한 하이스틸, 포스코강판, 동부제철, 부국철강 등도 2%대의 상승율을 나타내고 있다.
시멘트 관련주들도 상승중이다. 쌍용양회, 현대시멘트 성진양회, 한일시멘트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NSC, JFE, 동경제철, 스미토모 등 5개제철소들이 가동을 중단했다. 공장의 구조적 피해와 항구파손으로 단기간 내지 6개월 가량의 일본조강생산의 10% 수준의 수출입 차질 이 예상된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경쟁구도에 있는 국내 상공정 판재류업체의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옛아했다. 일본산 슬라브(동국제강), 열연(냉연업종), 후판(조선업종)을 조달하는 업종은 단기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본동부지역의 피해로 직접적인 수출입 차질영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현대증권은 "현대제철은 고로 1, 2기에서 열연 650만톤, 후판 150만톤을 생산하고 있고 동국제강은 후판 매출 비중이 64%에 달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도 일본, 중국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철강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일본산 수입 물량 감소에 따른 국내 생산량 증가와 일본 생산량 감소에 따른 철강 원재료 가격 하락, 공급 부족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 중국 수출 물량 증가 등을 꼽았다.
다만 "일본 수출 물량 감소와 일본산 원재료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등은 부정적"며 고려아연에는 수혜, 풍산에는 피해를 예상했다. 경기 불안 심리가 작용해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은 상승하는 반면 동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