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폭발 인근서 방사선 피폭자 3명 발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속보]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방사선 피폭자 3명이 확인됐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 원전 원자로 1호기에서 약 10㎞ 떨어진 후타바(雙葉)후생병원의 환자와 직원 등 90명 중 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병원 의료진이 자위대에 방사선 오염 제거를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피폭자들의 피폭량 및 피해 정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추가 검사결과 등에 따라 피폭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원전 반경 20㎞의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한 바 있어 이병원은 대피 범위 안에 포함된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인근 주민들에게 요오드를 배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요오드는 요오드131 등 방사성 요오드에 노출된 사람에게 투여해 방사성 요오드의 인체흡수를 막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상당규모의 방사선 노출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통신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 원전 원자로 1호기에서 약 10㎞ 떨어진 후타바(雙葉)후생병원의 환자와 직원 등 90명 중 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병원 의료진이 자위대에 방사선 오염 제거를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피폭자들의 피폭량 및 피해 정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추가 검사결과 등에 따라 피폭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원전 반경 20㎞의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한 바 있어 이병원은 대피 범위 안에 포함된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인근 주민들에게 요오드를 배포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요오드는 요오드131 등 방사성 요오드에 노출된 사람에게 투여해 방사성 요오드의 인체흡수를 막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상당규모의 방사선 노출 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