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통신기술은 11일 '하이패스(고속도로 통행료 자동 지급)' 단말기 '삼성 엠피온 ETC' 제품 3종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독일 iF ·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

엠피온 ETC는 조약돌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타원형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적외선 통신방식(IR)으로 별도의 선을 없애 깔끔한 느낌을 준다. 또 제품 하단에 위치한 배터리 잔량 표시 장치와 조작 버튼에 LED(발광다이오드)를 적용,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정묵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이 국제적으로 인증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