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 시황] 국내 가치주 투자펀드 '두각'…동남아 신흥국·중국 펀드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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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가 2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나갔다. 증시 변동성은 커졌지만 리비아사태 조기 해결 기대와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시도한 덕분이다. 지난주(3월4~10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평균 0.55%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1.33% 올라 2주째 수익을 냈다.
◆중형가치주 펀드 선전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중형가치주 펀드가 1.54% 수익으로 가장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 대형중립형 펀드가 1.10%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으며 배당주(0.95%),대형성장주(0.82%) 펀드도 성적이 좋았다. 반면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전략펀드는 2.28% 손실을 입었다. 그룹주(-1.48%),기타인덱스(-0.46%) 펀드도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62개 펀드 중 31개를 제외한 231개 펀드가 수익을 냈다.
성장형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한국투자국민의힘1'이 3.34% 수익을 내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A'(2.62%),'NH-CA대한민국베스트30C1'(2.48%),'PCA베스트그로쓰I-4'(2.41%) 등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
반면 삼성전자 등의 부진으로 정보기술(IT)섹터 펀드,삼성그룹주 펀드는 줄줄이 하위권으로 처졌다. '하나UBS IT코리아1A'가 3.32% 손실을 내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A'(-1.90%),'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1C5'(-1.76%),'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1A'(-1.73%) 등도 부진했다.
◆동남아 신흥국 및 중국펀드 약진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그간 부진했던 동남아 신흥국과 중국 투자펀드들이 좋은 성적을 올렸다. 상하이증시가 전국인민대표대회 효과에 힘입어 4개월여 만에 30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베트남펀드는 4.01%의 고수익을 냈고 말레이시아(2.35%),중국(1.72%),러시아(1.45%) 펀드의 성적도 양호했다.
반면 일본 펀드는 2.06% 손실을 냈다. 남미신흥국(-0.15%),선진국(-0.02%) 펀드도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26개 펀드 중 47개를 제외한 179개 펀드가 수익을 거뒀다. '프랭클린MENA증권자 A'펀드가 4.99%의 수익률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KB MENA증권자A'(4.01%)도 4%대 고수익을 냈으며 '하나UBS차이나포커스'(3.39%),'푸르덴셜동남아시아H A'(3.30%),'신한BNPP봉쥬르동남아시아H A1'(3.29%)도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일본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처졌다. '프랭클린템플턴재팬플러스A'가 3.25% 손실로 최하위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중형가치주 펀드 선전
국내 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중형가치주 펀드가 1.54% 수익으로 가장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 대형중립형 펀드가 1.10%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으며 배당주(0.95%),대형성장주(0.82%) 펀드도 성적이 좋았다. 반면 특정 업종에 투자하는 섹터전략펀드는 2.28% 손실을 입었다. 그룹주(-1.48%),기타인덱스(-0.46%) 펀드도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62개 펀드 중 31개를 제외한 231개 펀드가 수익을 냈다.
성장형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한국투자국민의힘1'이 3.34% 수익을 내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A'(2.62%),'NH-CA대한민국베스트30C1'(2.48%),'PCA베스트그로쓰I-4'(2.41%) 등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
반면 삼성전자 등의 부진으로 정보기술(IT)섹터 펀드,삼성그룹주 펀드는 줄줄이 하위권으로 처졌다. '하나UBS IT코리아1A'가 3.32% 손실을 내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1A'(-1.90%),'한국투자골드적립식삼성그룹1C5'(-1.76%),'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1A'(-1.73%) 등도 부진했다.
◆동남아 신흥국 및 중국펀드 약진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그간 부진했던 동남아 신흥국과 중국 투자펀드들이 좋은 성적을 올렸다. 상하이증시가 전국인민대표대회 효과에 힘입어 4개월여 만에 30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베트남펀드는 4.01%의 고수익을 냈고 말레이시아(2.35%),중국(1.72%),러시아(1.45%) 펀드의 성적도 양호했다.
반면 일본 펀드는 2.06% 손실을 냈다. 남미신흥국(-0.15%),선진국(-0.02%) 펀드도 부진했다.
설정액 100억원,운용기간 1년 이상인 226개 펀드 중 47개를 제외한 179개 펀드가 수익을 거뒀다. '프랭클린MENA증권자 A'펀드가 4.99%의 수익률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KB MENA증권자A'(4.01%)도 4%대 고수익을 냈으며 '하나UBS차이나포커스'(3.39%),'푸르덴셜동남아시아H A'(3.30%),'신한BNPP봉쥬르동남아시아H A1'(3.29%)도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일본 펀드들은 하위권으로 처졌다. '프랭클린템플턴재팬플러스A'가 3.25% 손실로 최하위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