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넥슨은 미국 법인에서 주최하는 차세대 게임 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인 '넥슨 이니셔티브(Nexon iNitiative) 2기'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넥슨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총 100만달러 상당의 개발 지원금이 수여된다. 지난해 공모전 1기에서는 총 28개국 100여명이 지원했다.

넥슨은 지난해 선정된 캐나다의 '앤틱 엔터테인먼트'와 폴란드의 '원투트라이브(one2tribe)'는 각각 약 10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았으며, 현재 넥슨과 공동으로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디어 모집은 다음달 30일까지(태평양 시간 기준) 공식 홈페이지(http://initiative.nexon.net)를 통해 진행되며, PC기반 온라인 게임과 이종(크로스) 플랫폼 등의 개발자라면 국적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