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백보람이 턱에 보형물을 삽입한 사실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들통났다.

10일 방송된 케이블 MBC에브리원 '무한걸스3'에서 송은이, 황보, 백보람, 오주은, 안영미, 한지우는 '미인 되기 프로젝트'로 얼굴 뼈 전문 병원을 찾았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얼굴 엑스레이, CT 촬영을 통해 얼굴 뼈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했다.

특히 멤버들의 얼굴을 진단하던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원장은 백보람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더니 "보이는 대로 말을 해도 되냐"며 머뭇거렸다.

그는 백보람의 사진을 보며 "턱에 살이 조금 많다"며 "턱 부분에 약간 하얀 것이 보인다. 턱 보형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백보람은 "아니다. 주사 맞은 것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송은이가 "주사랑 보형물이랑 같은 거냐?"고 묻자 박 원장은 "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박 원장은 백보람의 얼굴 CT 사진에서 보형물의 위치까지 지적해 백보람의 성형사실을 알렸다.

이에 백보람은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3년 전에 턱에 주사를 맞았다"며 "효과가 계속되지 않아서 지난해 보형물을 넣었다"며 고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