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싸인' 제작진이 마지막회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공식사과했다.

11일 '싸인' 측은 "마지막회 촬영을 진행하며 이전과는 다른 완성도 있는 부검씬과 감정적으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구현해기 위해 어느 때보다 노력을 기울였으나,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 후반작업 시간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작업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싸인' 측은 "그 결과로 음향과 영상에서 매끄럽지 못한 화면을 보여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더욱 완성도 있는, 완결성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 했던 제작진의 마음이 촉박한 시간 속에서 결과로 나오지 못한 안타까움이 너무 크다"고 원활하지 못했던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싸인'의 전 제작진은 재방송을 통해서라도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여드리기위해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재방송을 통해서는 반드시 완성도 있는 '싸인' 마지막회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 10일 전파를 탄 '싸인' 20회분에서 음향 및 화면 이동이 고르지 못하고 정지화면이 나타나는 등 방송이 원활하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