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제강사 3월 가격 인상 '긍정적'-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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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1일 철강업종에 대해 철근 가격의 인상에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철근 제강사들이 지난 7일 이후 철근 출하가격을 톤당 86만원톤에서 4.1% 인상된 89만5000원으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의 주 원료인 고철가격은 지난 연말 대비 8만원 이상 상승한 53만원 수준이다.
이 증권사 김지환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은 제강사들이 적정 마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3월 이후 성수기로 진입함에 따라, 철근 수요도 일정 수준 이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사 제안 가격 수준에서 롤마진이 감소하고 실적악화가 불가피해졌다는 것. 지난 1월, 2월 철근 가격협상도 타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물가인상억제 분위기와 건설부진에 따라 제강사들의 가격 협상력이 약화된 상태라는 지적이다.
건설사들이 제안하는 가격 수준에서는 철근 롤마진이 지난해 3분기 수준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 또한 2월 영업일수 감소와 업황 부진으로 7대 제강사의 월별 철근 출하량은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1분기 철근가격이 고철가격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며 제강사의 실적 악화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국제 철근가격과 국내 유통가격 수준 및 성수기 진입 효과를 감안할 경우, 제강사의 가격 협상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주요 철근 제강사들이 지난 7일 이후 철근 출하가격을 톤당 86만원톤에서 4.1% 인상된 89만5000원으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의 주 원료인 고철가격은 지난 연말 대비 8만원 이상 상승한 53만원 수준이다.
이 증권사 김지환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은 제강사들이 적정 마진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3월 이후 성수기로 진입함에 따라, 철근 수요도 일정 수준 이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사 제안 가격 수준에서 롤마진이 감소하고 실적악화가 불가피해졌다는 것. 지난 1월, 2월 철근 가격협상도 타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물가인상억제 분위기와 건설부진에 따라 제강사들의 가격 협상력이 약화된 상태라는 지적이다.
건설사들이 제안하는 가격 수준에서는 철근 롤마진이 지난해 3분기 수준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 또한 2월 영업일수 감소와 업황 부진으로 7대 제강사의 월별 철근 출하량은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1분기 철근가격이 고철가격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며 제강사의 실적 악화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국제 철근가격과 국내 유통가격 수준 및 성수기 진입 효과를 감안할 경우, 제강사의 가격 협상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