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0일 3월 동시만기는 소폭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무난하게 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김현준 연구원은 "1월10일 이후 약 3조7500억원 규모의 차익 프로그램 순매도로 매물 부담이 완화됐고 시장 스프레드가 1.0P이상에서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최대 4000억원의 매도차익잔고 중 일부가 청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스프레드가 1.4P이상의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수 규모는 2000억원 미만으로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추가 프로그램 순매도 여력은 크지 않지만 이번주 베이시스와 상관없이 도이치창구를 통해 출회됐던 프로그램 매물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7, 8일 외국인은 총 2500억원의 차익 프로그램을 순매도했는데 이 중 75%인 1853억원이 도이치 창구를 통해 출회됐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