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에버랜드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연인들의 사랑을 트위터로 생중계하는 '러블리 모먼트(Lovely Moment)'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발렌타인데이에 이어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가장 사랑스러운 순간'을 담은 사진을 선정하는 것으로 에버랜드 트위터(withEverland)에 팔로우 한 뒤 당일 에버랜드 내에서 연인이 함께 찍은 사진과 고백 메시지 등을 담은 멘션을 남기면 된다.

에버랜드는 트위터를 통해 사진과 사연이 생중계하며 3일간 매일 세 차례, 2장씩 총 9커플을 뽑아 캐리비안베이 골드시즌권을 현장에서 바로 증정한다.

골드시즌권은 7월~8월 초성수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화이트데이를 함께 한 커플들의 여름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에버랜드는 이벤트 기간동안 트위터를 통해 연인들만의 추천 코스를 안내할 계획이다.

겨우내 운행을 쉬었던 아마존 익스프레스, 후룸라이드와 봄의 따스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나비 전시관, 토끼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토끼 마을 등이 추천 코스로 꼽힌다.

에버랜드는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동안 대학(원)생 커플들을 위해 특별한 가격에 에버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화이트데이 패키지'도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2인 자유이용권과 음료(코코아 또는 아메리카노) 2잔, 케이크 등 총 8만6000원 상당을 4만4000원에 즐길 수 있다.

패키지를 이용하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학생증과 함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