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전 현대홈쇼핑에서 현영의 의류 브랜드 '에스라린(Eslarin)'이 115분만에 13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날 현대홈쇼핑은 시티룩 트렌치코트, 프렌치 점퍼, 밴딩팬츠 5종, 시크린 져지셔츠 5종 등을 판매해 총 1만 4,500여 세트를 판매했으며 방송이 끝난 직후에도 추가 주문을 원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평소 같은 시간대에 의류를 방송과 비교하면 60%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특히 이날 방송한 시티룩 트렌치코트는 방송 26분만에 2,100여세트가 팔려나가 1분당 매출액이 1천2백만원을 기록했다.

현영의 에스라린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운 여성 캐주얼 브랜드로 슈퍼모델 출신의 현영이 직접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상품을 기획한 브랜드다.

이날 론칭 방송에서는 현영이 직접 출연해 자신이 개발한 옷을 직접 입고 런웨이에서 워킹을 선보이고, 평소 본인만의 코디 노하우를 공개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대홈쇼핑 강병길 의류팀장은 "30~40대 고객들도 집에서 편안하게 최신 유행 스타일의 옷을 쇼핑할 수 있도록 기존 홈쇼핑 의류보다 젊은 감각을 강조해 디자인한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니트, 팬츠 등 봄 신상품을 중심으로 주 1~2회 가량 에스라린을 편성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주세경 기자 (jsk@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