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새 가족이 된 현대건설이 현대차의 투자와 양사간 시너지로 글로벌 탑 건설사로의 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기술투자와 복지를 새 주인에 바라고 있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으로의 편입이 확정된 첫 날, 현대건설 직원들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김승희 현대건설 홍보실 대리 “자금력이 탄탄한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돼서 건설에 새로운 투자를 기대하고 있고 양사가 갖고 있는 많은 장점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 좋은 회사로의 큰 성장을 바랍니다.” '2020년 현대건설은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의 글로벌 탑클래스 엔지니어링 회사가 된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밝힌 미래 비전입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수주 18조3555억원, 매출액 10조46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뒤 회사 규모가 지금의 5배 이상으로 성장하게 되는 셈입니다. 현대차는 특히 플랜트개발과 신재생에너지, 민자발전 등의 연구개발에 2020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시공위주의 기업을 고부가가치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은 현대차가 장기적인 관점으로 기술투자에 신경써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임동진 현대건설 노조위원장 "건설은 이제 사람보다는 기술중심산업으로 바뀌었습니다. 현대차가 기술투자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준다면 앞으로 막대한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이것이 정주영 명예회장의 창업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은길 기자 “현대차는 자동차와 철강, 건설을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비젼을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이 현대차의 지원과 투자로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하며 그룹내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