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이 연기돌로 유명한 엠블랙 이준과 티아라 지연의 목소리 더빙으로 화제다.

엠블랙 이준은 마성의 3등신 폭풍 간지 ‘노미오’역에, 티아라 지연은 밤마다 금지된 세상의 모험을 즐기는 ‘줄리엣’역에 캐스팅되어 ‘노미오와 줄리엣’의 남녀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예능 센스로 사랑 받는 아이돌 이준은 뻔뻔한 코믹 연기로 ‘노미오’역 더빙을 능청스럽게 소화, 단번에 OK 사인을 받아냈다.

지연 역시 사춘기 소녀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십분 살려, 애정 표현도 화끈한 새로운 ‘줄리엣’ 캐릭터를 재현해냈다.

이 외에도 개그맨 정주리가 ‘줄리엣’의 유모이자 둘의 사랑을 유일하게 지지하는 입 큰 개구리 ‘나네트’역에 캐스팅되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준과 지연의 ‘노미오와 줄리엣’은, 앙숙 관계인 두 가문의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기본 설정에, 인간의 눈길이 닿지 않을 때에만 살아 움직이는 ‘3등신 인형’을 주인공으로 전개되는 패러디 애니메이션으로 4월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