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규리가 할리우드 스타 나탈리 포트만에 대한 애정을 밝혀 화제다.

지난 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49일’ 제작발표회에서 남규리는 “철없고 사랑스럽게만 커오던 여자가 약혼식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지면서 이요원의 몸에 빙의되는 역할이다”라면서 “첫 미니시리즈라 떨리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규리는 "실제로 빙의가 된다면 나탈리 포트만으로 빙의되고 싶다"며 "뭔가 안에 대단한 걸 숨겨놓은 것 같고 치명적 매력이 있는 것 같아 부럽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남규리는 "사실 아직 연기에 대한 내공도 없고 한데, 빙의되고 한 신에 왔다갔다 하는 캐릭터의 설정에 많이 힘들다"라면서 "그러나 아침 마다 '내가 편해야 보는 이들도 편하다', '열심히 하자' 생각한다. 그런 각오로 임하고 있다"라고 털어놓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49일'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인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6일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