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IISS, "한반도, 한국전 이후 가장 위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0730]지난해 발생한 천안함 및 연평도 사태는 한반도가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2011 군사 균형(MILITARY BALANCE)’ 연례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몇몇 곳에서 국제적인 긴장이 고조됐다”며 북한의 도발을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했다.

    IISS는 “북한이 절박하고도 불확실해 보이는 권력 승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3월 천안함 피격과 11월 연평도 포격과 같은 명명백백한 공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의 도발은 한국의 군사력 증강 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며 “한국은 대잠수함 능력 확보에 집중하고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FX) 도입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의 새로운 군사력 증강과 강도 높은 군사훈련은 그동안 한국이 강조해온 북한의 향후 ‘비대칭적인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IISS는 이와 함께 세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급속한 군사력 증대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2010년 국방 예산은 7.5% 증가해 대부분의 국가들을 압도했으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중국 군사력은 대만과의 관계나 섬을 둘러싼 영토 분쟁 등 지역적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대체로 군사 훈련이나 군시설 프로젝트, 장비 구입 등에서 나타나듯이 중국은 지역적 이해관계에 민감한 역내 강국”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중국이 이러한 지역적 영역을 넘어서는 움직임을 언제 보일지 세계 군사 강국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올해 국방 예산을 12.7% 증액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모바일뉴스팀>

    ADVERTISEMENT

    1. 1

      중도보수 중량급 인사 중용…李대통령 '실용주의' 기조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주요 경제 라인업에 중도·보수 성향의 중량급 인사들을 중용하면서 '실용주의 용인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전 의원을...

    2. 2

      대통령실 "통일교 특검, 성역 없이 수사하면 형식 무관"

      대통령실은 28일 통일교 특검 입법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과 관련, '성역 없는 수사'가 전제된다면 형식은 무관하다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3. 3

      정원오 공개 칭찬한 李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피고발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대한 칭찬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이재명 대통령이 경찰에 고발당했다.이종배 서울시의원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통령에 대한 고발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