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남규리 “체력 유지 비결은 왕돈가스와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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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남규리가 남다른 체력 유지 비결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49일’ 제작발표회에서 남규리는 “철없고 사랑스럽게만 커오던 여자가 약혼식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혼수 상태에 빠지면서 이요원의 몸에 빙의되는 역할이다”라면서 “첫 미니시리즈라 떨리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규리는 “미니시리즈라는 것이 순서 없이 감정신을 촬영해야 하고, 그런 빠른 촬영으로 아직까지 힘들다”라면서 “아침마다 각오를 되새기는데,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다”라고 첫 미니시리즈 도전 소감을 밝혔다.
극 초반을 이끌어가는 남규리는 “너무 추울 때 얇은 원피스 하나 입고 뒹굴고 넘어지고 했다”면서 “아스팔트에 넘어지는데 너무 추워 감정신이 아닌데도 눈물이 났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그런 힘든 촬영을 할 때마다 치킨을 많이 먹었다”면서 “기사식당에서 파는 왕돈가스도 많이 먹었다. 갈비탕, 설렁탕도 좋아하는데 주변 분들이 그만 좀 먹으라더라. 그래도 돈가스와 치킨으로 버티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요원으로 빙의돼 분량이 줄어드니까 조금 먹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49일’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한 여인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세 사람의 눈물을 얻으면 회생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6일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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