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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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인프라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통신사와 카드사, 금융사 등 이해당사자가 참여하는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내일 개최합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표준(KS) 제정을 완료하고, 이미 추진중인 국책 연구과제와 연계시켜 원천기술 개발도 병행 추진할 계획입니다.
애플, 구글, 비자, 마스타카드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모바일 지급결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자적인 시범시스템을 구축해 놓고 전략적 공조까지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업종간 연합을 통해 부분적인 기술표준화가 시도되는 단계로 아직 실질적인 구심점이 없는 상황으로 총체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2월 24일 통신사, 카드사,금융사 등이 참여한 이해당사자 회의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니즈(Need)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종(異種)산업간 융합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모바일카드, 모바일 인터넷거래, 오프라인 무선통신(RF)거래 등에 대한 종합적인 국가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나아가 세계 진출확대를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쥬니퍼 리서치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지난해 1천700억달러에서 오는 2014년에는 6천300억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