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8일 GS건설에 대해 중동 소요사태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 수주잔고 내에서 중동·북아프리카지역 비중은 68%지만, 안정지역으로 평가 받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대부분"이라며 "해외 수주잔고 내에서 사업수행이 불가능한 지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또 이집트, 바레인, 오만 등 잠재불안지역 비중은 23%에 그치고 대부분 사업 초기라 올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잠재 불안지역의 사업수행이 모두 중단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올해 해외 매출과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8%와 3%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월 이후 본격화될 해외수주 모멘텀, 주택경기 회복 등을 고려시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