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뮤직뱅크' MC 김민지가 원빈의 '길라임'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SKT의 새 광고에 원빈이 모델로 등장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광고 속에서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과 길라임의 명장면인 윗몸 일으키기 장면을 패러디한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원빈과 파트너를 이룬 원빈의 '길라임'역으로 김민지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광고 속에서 원빈과 김민지는 얼마 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종영됐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속의 김주원과 길라임으로 전격 변신해 호흡을 맞췄다.
광고에서 미모의 트레이너로 등장하는 김민지는 윗몸 일으키기 자세를 취하고 있는 원빈의 발목을 수줍은 표정으로 잡아주고 있고 원빈은 이런 김민지를 장난스러우면서도 그윽한 표정으로 응시한 패러디 버전으로 여전히 '시가 앓이'를 하고 있는 '시가' 팬들로부터 반가움을 사고 있다.
실제로 원빈의 열혈 팬임을 밝힌 김민지는 "예전부터 정말 원빈 선배님 팬이었는데 이렇게 광고 속에서 만나게 되서 너무 얼떨떨하고 기뻤다. 더군다나 그 유명한 '시크릿 가든'의 패러디 장면을 같이 찍게 돼 마치 내가 길라임이 된 듯이 촬영 내내 설레는 기분으로 임했던 것 같다. 촬영 중에도 매너 있게 잘 대해 주셔서 감사했다. 잊지 못할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원빈의 길라임이라니..너무 부럽다", "현빈, 하지원과는 또 다른 매력이 넘치는 커플이다", "타 광고에서 하지원-싸이 커플이 코믹이라면 원빈-김민지 커플은 달달함이랄까"며 부러움 가득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김민지는 최근 몇달 사이에 중국에서만 4개의 광고 계약을 성사시킨데 이어 국내에서도 '수미칩', '홀리카홀리카'에 이어 이번 SKT 광고까지 섭렵, 블루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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