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 해외 펀드, 6주째 순유출…11.5억달러 빠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11억5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6일 펀드조사기관인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주(2월24일~3월2일)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은 11억49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6주째 유출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이머징 시장에서는 이 기간 총 15억5800만달러가 순유출됐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7억17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선진국 시장 비중이 높은 인터내셔널 펀드로는 11억2700만달러가 순유입돼, 글로벌 자금의 이머징 시장 이탈과 선진 시장 유입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 펀드로는 11억6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신흥 시장에서의 자금 순유출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추가 이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투자펀드 자금 환매로 외국인 매도 가능성 높으나 실질적인 이탈폭은 크지 않다"며 "외국인 수급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의 이탈 규모가 7억1700만달러로 전주(8억4900만달러) 대비 감소한 것은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동결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이 유력시되는 상황도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6일 펀드조사기관인 이머징 포트폴리오 펀드 리서치(EPFR)에 따르면 지난주(2월24일~3월2일)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은 11억49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해 6주째 유출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이머징 시장에서는 이 기간 총 15억5800만달러가 순유출됐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7억17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반면 선진국 시장 비중이 높은 인터내셔널 펀드로는 11억2700만달러가 순유입돼, 글로벌 자금의 이머징 시장 이탈과 선진 시장 유입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특히 미국 펀드로는 11억6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신흥 시장에서의 자금 순유출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추가 이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투자펀드 자금 환매로 외국인 매도 가능성 높으나 실질적인 이탈폭은 크지 않다"며 "외국인 수급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의 이탈 규모가 7억1700만달러로 전주(8억4900만달러) 대비 감소한 것은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동결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이 유력시되는 상황도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