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술(BT),정보기술(IT),나노기술(NT),녹색기술(GT) 등 각종 이종산업 간 융 · 복합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에 2년간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11년 중소기업 융 · 복합기술개발사업 지원 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 지원사업은 지정공모과제와 자유공모과제로 나눠 과제별로 지원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이 다른 중소기업이나 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신청해야 한다. 지정공모과제는 기업이 연구소나 대학 등과 공동으로 신청해야 하며 중기청이 지정한 녹색,신성장 등 60개 분야의 기술 중 하나를 정해 개발하는 것이다. 2년간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자유공모과제는 2개 이상의 기업이 융 · 복합 기술을 스스로 정해 공동 신청하는 것으로 개발 기간 1년 이내에 최대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을 접수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중기청 종합과제관리시스템 홈페이지(www.smtech.go.kr),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홈페이지(www.tipa.or.kr)에 게시된 양식을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그동안의 지원 성과를 분석해본 결과,해당 분야의 기술 수준이 60.4%(세계 최고 기술 100% 기준)에서 86.2%로,기술 자립도는 58%에서 8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