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ucloud cs'를 상용화했다고 3일 밝혔다.

ucloud cs는 CPU, 메모리, 디스크, 네트워크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필요한 기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온라인 임대 방식의 서비스다.

기업에 필요한 서버 및 네트워크 등의 통합 IT 인프라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신규 온라인 서비스의 출시를 준비하는 사용자가 저렴한 초기 투자비용으로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일반형 서버임대 서비스에 비해 50% 이상 저렴한 데다 아마존 같은 세계적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비교해도 30%가량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KT는 설명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4개월간 4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실시,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테스트 전문기관에 의뢰해 성능 측정을 거쳤다.

KT는 신규 가입자에 대해 이 서비스를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하는 혜택을 주며 이와 별도로 기업형 자료공유 서비스인 ucloud pro의 가격도 인하해준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