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겹살데이ㆍ삼각김밥데이' 유통업체 이벤트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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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정상가보다 39% 할인하는 등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대형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제역의 여파가 장기화되며 가격이 크게 오른 삼겹살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마트는 삼겹살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형 할인마트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이날 제주점을 제외한 전국 89개 점포에서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1580원에 판다. 이는 시세보다 39%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캐나다에서 수입한 냉장 삼겹살(100g) 1280원, 벨기에에서 들여온 냉동 삼겹살(100g) 720원 등 수입산 삼겹살도 싸게 판매한다.
또 삼겹살과 함께 먹는 채소도 최대 45% 가량 할인한다. 친환경쌈채소(100g)는 980원에, 깐마늘(500g/1봉) 3150원, 양송이버섯(200g/1봉)은 2100원에 제공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전국 135개 점포에서 1680원인 국내산 삼겹살(100g)을 1380원에 판매한다. 6일까지는 '웰빙 삼겹살'(100g)을 30% 가량 할인해 1980원에 판다.
홈플러스도 10일까지 전국 122개 점포에서 국산 냉장 삼겹살과 수입 냉동 삼겹살 할인행사를 연다.
3월 3일은 2003년 파주시와 축협이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지정한 '삼겹살데이'로 알려져 있지만 편의점업계는 이날을 '삼각김밥데이'로 정하고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훼미리마트·GS25·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씨스페이스 등 전국 1700여개 편의점은 4일까지 삼각김밥을 사면 음료를 무료로 증정하는 삼각김밥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국내 쌀 소비을 이끌기 위한 이벤트로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