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 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보도 내용 보시겠습니다. ▲ 한발 더 나간 정운찬 “대기업초과이익으로 동반성장기금 조성하자” '협력사 이익 공유제' 발언으로 반(反)시장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구체적인 실행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대기업들의 실적이 '연초 설정한 이익 목표'를 넘어설 경우 초과분으로 기금을 조성하자는 방안인데, 재계는 물론 여당에서도 "시장경제 원칙과 현행법에 정면 도전하는 구상"이라며 반대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 물가 2월 4.5%..금통위 금리인상 가능성 2월 소비자물가가 4.5% 올라 2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통계청은 2월 소비자물가가 전달 대비 0.8% 올라 2개월 연속 4%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생선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2% 올랐고 식료품 등 152개 품목으로 이뤄진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5.2% 올라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지 주목됩니다. ▲ 안상수 “동남권 신공항 안할수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동남권 국제신공항 입지와 관련해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 두 곳 모두 타당성이 없다면 양쪽 다 못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 · 중진 연석회의에서 "이달 내로 정부에서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보고 결정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中, 한국기업에 위안화 결제 압박 수출 기업들이 위안화로 무역 결제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위안화가 절상 추세에 중국이 거대 내수 시장으로 변모해 위안화 사용처가 많아질 것이라는 판단에다가 중국 정부와 기업들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아시아증시 국제유가 쇼크 일 2.4% 급락..코스피 1928” 코스피지수가 대외 변수 불안에 이틀째 떨어지며 1928로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일본도 2.4% 급락하는 등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잘못 선 보증..무역보험공사 1조 손실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무역보험공사가 2007년부터 2년 동안 리스크 판단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중소 규모의 조선사에 대해 지급보증을 해줬다가 1조원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이밖에도 삼성전자·LG전자 등이 외국 회사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이를 보증했다가 1300억원의 손실을 입어 전체 손해액은 1조원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 사법연수원생 520명 입소식 결국 집단불참 어제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신임 사법연수원생 임명식이 열렸으나, 절반이 넘는 520여명이 로스쿨 재학생을 검사로 미리 선발하겠다는 법무부 방침에 반발해 임명식을 거부하며 사실상 '집단행동'을 벌였습니다. 또 김이수 사법연수원장이 연수원생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려는 순간에는 연수원생 2명이 '로스쿨 검사 임용 방안 철회'라고 쓴 현수막을 들고 나와 행사가 10분쯤 지연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4.5% ↑MB 4년차 물가쇼크 물가 쇼크가 집권 4년차로 접어든 이명박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1면 머릿기사로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중동 사태로 기름값이 오르고, 날씨와 구제역으로 농수산물 가격까지 뛰면서 이를 원료로 하는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도 덩달아 올른데다 특히 전셋값은 3.1% 올라 2004년 2월 이후 가장 많이 뛰었다고 보도했습니다. ▲ 부산저축은행 수천명 북새통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 예금자들의 가지급금 신청이 폭주하면서 어제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되고 두 저축은행 본지점의 창구업무도 차질을 빚었다고 경제섹션에서 보도했습니다. 부산 대전 저축은행 예금자는 다음달 29일까지 가지급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 이슬람 돈 창구 말聯, 한국에 대출 거부 세계 최대 이슬람 금융시장을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일반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국내 금융회사에 “수쿠크 채권을 발행해야만 가능하다”고 통보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자금줄이 막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슬람 채권법, 일명 수쿠크 법안의 국회 통과가 무산된 이후 국내 금융회사들의 오일머니 유치가 더욱 어려워지면서 ‘수쿠크 후폭풍’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는 내용을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 대북 대화재개 美風 부나 한미 연합군사연습 키 리졸브와 독수리훈련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북한에서 대화 재개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잇달아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1일 대북 식량지원에 긍정적 태도를 나타내면서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진전을 전제로 북-미관계 정상화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