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건 한국경제TV가 처음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한국경제TV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한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경제TV는 앞으로 3년간 세무조사를 받지 않고, 향후 5년간 세금징수도 유예되는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됩니다. 김기웅 한국경제TV 대표이사 "언론 기업으로서 이익 창출하고 성실히 세금 납부한 것은 그만큼 우리가 사회 국가에 공여한 것으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세청은 제 4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한국경제TV를 비롯해 모범납세자 526명을 선정해 포상했습니다. 충북 청원의 중견기업 자화전자가 금탑산업훈장을, 남광건설과 케이파워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국세청은 납세 실적 위주로 대기업과 수도권 기업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 제조기업 가운데 모범납세자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산업훈장을 받은 중소기업이 지난해 1곳에서 올해 6곳으로 크게 늘었고, 표창 모범납세자 중 중소기업이 64%, 지방기업이 50%에 달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과세 공평성 제고하고, 이를 통해 공정사회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 국세청은 이와 함께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혜택과 관련한 제도를 일부 개선했습니다. 특히 매출 5천억원 이상 대기업은 올해부터 모범 납세자로 포상을 받더라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주지 않기로 해 모범납세자 선정이 세무조사 회피 수단으로 이용될 여지를 차단했습니다. WOW-TV NEWS 이동은 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