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소기업이 개발한 고전력 콤팩트램프가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종업원 10명인 소기업 엔타임텍(대표 조헌구 · 사진)이 그 주인공.이 회사는 2008년 특허등록한 콤팩트램프를 월 2만개씩 미국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콤팩트램프 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헌구 대표는 "최근 캐나다와 남미,이스라엘,스리랑카,인도 등의 바이어들이 제품 샘플을 가져간 후 좋은 반응을 보여 수출 확대를 위해 어느 나라에서든 전압에 관계 없이 사용 가능한 안정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엔타임텍은 올해 콤팩트램프 부문에서 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콤팩트램프는 형광등 여러 개를 축소 밀집한 것으로 전시장과 보안등,대형 창고 등에 쓰이며 엠타임텍이 개발한 고전력콤팩트 램프는 80~200W의 전력을 사용해 밝기가 강하고 열효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