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일 서울 논현동 온라인 방송국 '라이프스 굿 스튜디오'에서 로봇청소기를 리모컨으로 조종해 축구 경기를 하는 제2회 '로보킹 미니 축구대회'를 했다고 2일 밝혔다.

'로보킹 듀얼아이'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2인 1조의 8개 팀이 4강, 준결승, 결승 순의 토너먼트 경기를 치렀다.

이 회사는 최종 우승한 최강여인팀에 로보킹 듀얼아이을 상품으로 증정했다.

LG전자가 지난달 말 출시한 신제품은 걸레 부착 등을 위해 정지 버튼을 누른 뒤 5분 안에 재작동시키면 마지막 청소 지점으로 스스로 찾아가 청소를 시작하는 '자기 위치 메모리 기능'을 더하고 장애물 충돌을 막기 위해 유리 창문과 지름 1㎝의 책상다리까지 정확히 인지할 수 있게 센서 감지 능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소음은 세계 최저 수준이던 50㏈에서 48㏈로 더 낮춰 야간 청소, TV 시청, 전화통화 등에 지장이 없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김정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HA마케팅팀 팀장은 "로봇청소기의 특징을 선보이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