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자이언트'와 '파라다이스 목장'에 연이어 출연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는 연기자 주상욱이 최근 설립된 법인 '메이딘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연기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SBS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이다지(이연희)의 테리우스 같은 존재이자 동시에 사업적으로는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서윤호'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주상욱은 한 때 불거졌던 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고 데뷔 시절부터 7년째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매니저와의 의리를 지키며 홀로서기를 감행해 그 행보에 더욱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주상욱의 새로운 소속사 메이딘 엔터테인먼트의 김계현 대표는 "그 동안 오랜 시간 함께 일을 해 온 만큼 누구보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크다. 회사와 배우라는 평면적인 관계를 넘어서 진정한 패밀리십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회사와 배우 모두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상욱이 현재 국내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본격적인 일본 진출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시기적으로 중요한 시점이므로 주상욱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포부도 밝혔다.

KBS '프레지던트' 후속인 드라마 '가시나무 새'에서 주상욱은 재벌가의 서자로 후계자로써 손색없는 능력을 지녔지만 비극적인 운명에 의해 이를 포기하고 자신만의 사업을 일구는 '이영조'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주연에 도전한다.

주상욱은 현재 KBS 새 수목미니시리즈 '가시나무 새' 촬영에 한창이며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편, 주상욱은 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전인화 닮은 꼴 외모의 어머니와 함께 김현중과 함께 한 CF 비화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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