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이 미국 참치가공 업체 스타키스트의 신임 사장으로 조인수 전 한국피자헛 사장을 영입했습니다. 조 사장은 브라질 이민 1.5세대로 지난 1984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MBA를 취득한 뒤 P&G를 거쳐 한국피자헛 대표와 일본KFC 회장, 본사 수석부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인수 후 안정화에 접어든 스타키스트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수 있는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의 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타키스트는 세계 최고의 참치 브랜드이자 미국 가공참치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지난 2008년 6월 동원그룹이 3억6천300만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