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업계 최초로 기획·제작한 3D 자동차 애니메니션 '로보카 폴리'를 28일부터 EBS를 통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로보카 폴리는 총 52편으로 구성된 시리즈로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과 EBS(사장 곽덕훈)가 총 3년간 기획·제작했다.

로보카 폴리는 변신 자동차 로봇 경찰 '폴리'를 주인공으로, 특수한 능력을 지닌 다양한 자동차들이 '구조'라는 활동을 통해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는 활약상을 다룬 애니메이션.

국내에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8시20분과 오후 5시45분, 토요일 오전 9시에 EBS 채널에서 방영되며, 영국 cBBC, 일본 NHK, 미국 4Kids TV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현대차 남양연구소, 아산공장 등을 직접 방문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캐릭터 디자인과 스토리라인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는 최초로 시도한 이번 애니메이션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