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반등 전망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89%(250원) 오른 2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메모리 가격 급락에 따른 실적 악화와 재무 리스크 부각, 공정기술 격차 확대로 인한 원가 경쟁력 상실 등으로 대만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돼 업체들 간 경쟁이 약화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과점체제가 구축되면서 새로운 성장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호주를 하이닉스로 선정하고, 삼성전자 주가도 D램 시장지배력 강화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