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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국내 첫 산학관 ‘부경대 수산식품가공산업 싱크탱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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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개소식 … 부경대 용당캠퍼스

    산학관이 지혜를 모아 수산식품가공산업을 도와주는 싱크탱크가 국내 처음으로 부산에 들어섰다.

    부경대(총장 박맹언)는 28일 오후 남구 용당캠퍼스에서 수산식품가공산업 산학관 연구지원센터(센터장 김대식)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부산시,부경대가 33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 이 연구지원센터는 연면적 1953㎡의 2층 건물로,1층에 분석연구지원실,교육지원실,제품개발지원실 및 파일로트실,2층에 수산가공실험실,수산가공지원실,냉동실,냉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연구지원센터는 기업들의 영세성으로 품질관리와 신제품 개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식품가공산업을 지원해 고부가가치형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수산해양분야의 연구력을 집중해 수산가공 신제품 개발 및 기술이전을 비롯 △수산 생산제품 품질 및 안전성 검사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제도 지도 및 교육 △수산가공 분야 우수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체 인력 재교육 등을 추진한다.

    김대식 센터장은 “FTA(자유무역협정)와 WTO(세계무역기구) 등 수산물수입 전면개방에 의한 수입 급증으로 국내 수산식품가공산업 경쟁력 제고와 구조고도화가 시급하다”면서 “수산식품가공 신기술 개발,기술 이전,행정 및 법률 지원으로 미래 고부가가치 해양바이오 산업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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