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가업승계 대상자들이 참여하는 'Kbiz 뉴리더스 아카데미'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Kbiz 뉴리더스 아카데미는 2008년 '가업승계,지속가능한 천년기업을 기획한다'는 주제 아래 출범해 장 · 단기 과정으로 운영돼 왔으며 현재까지 391명의 중소기업 경영후계자를 배출했다. 단기과정은 '중소기업 가업승계전략 과정'으로 3일 동안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위한 핵심 과제 해결 노하우와 성공전략 및 종합계획 수립 방식 등을 배운다.

장기과정은 '가업승계 차세대 CEO 과정'으로 매주 1회씩 4개월 동안 운영된다. 최근 이 과정을 수료한 이호재 진화전기 팀장은 "가업승계는 후계자보다는 창업주 세대가 고민하고 결정해야 할 사항으로만 여기고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2세들이 직면한 과제가 적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며 "서로를 이해해 줄 수 있는 2세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도 교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기과정은 3월부터 운영되며 장기과정은 4월과 9월 각각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업 2세들은 중기중앙회(www.kbiz.or.kr),중소기업인력개발원(www.sbhrdc.re.kr)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