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 달 2일부터 자사의 휴대폰 사이트를 'LG 싸이언(CYON)'에서 'LG 모바일(Mobile)'로 바꾼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휴대폰을 출시할 때 싸이언이란 브랜드 없이 제품명만 사용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해외 시장에서 싸이언이란 브랜드명을 쓰지 않고 있어 한국 시장에서도 LG 모바일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마케팅뿐만 아니라 제품 웹사이트 등에서 더 이상 싸이언 브랜드를 쓰지 않게 된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을 내놓을 때는 싸이언 대신 옵티머스로,일반 휴대폰은 각 제품별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