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들이 꼽은 유망 펀드·부동산] 브레인·창의·레오 '트로이카'…스타매니저 신뢰 높고 종목 선정 우수
입력2011.02.27 14:16
수정2011.03.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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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형랩
조정場서 시장 대응 돋보인
토러스·J&J도 '톱 5' 올라
자문형 랩이 대표적인 자산관리 상품으로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10대 주요 증권사의 PB들은 그중에서도 과거 운용 성적이 탁월했던 스타 매니저 출신 대표가 이끄는 브레인 · 한국창의 · 레오투자자문의 상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탄한 수익률과 민첩한 시장 대응이 강점인 토러스 · J&J 등 중형 자문사의 랩도 유망 상품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브레인 · 창의 · 레오가 자문형 랩 '톱 3'
작년 초부터 자문형 랩 열풍을 주도해온 브레인 자문형 랩이 PB들이 선호하는 상품 1위로 선정됐다. 50명의 PB 가운데 20명의 추천을 받았다. 박건영 대표가 대형주 위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면서 꾸준히 벤치마크 대비 초과 성과를 내온 점이 추천 사유로 꼽혔다. 서재연 대우증권 PB클래스갤러리아 PB는 "브레인은 자문형 랩의 선두주자로 마켓 파워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종목 선정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펀드를 이끈 서재형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무와 김영익 전 하나대투증권 부사장이 만나 주목받은 창의자문의 랩도 PB 14명이 선택했다. 이지연 동양종금증권 골드센터영업부 PB는 "경험 많은 스타 펀드매니저가 주는 신뢰감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업종 대표주를 선택하는 능력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시절 역발상 투자를 한 '한국부자아빠거꾸로펀드'로 이름을 날린 김상백 대표의 레오 자문형 랩도 13표를 받았다. 변동성 장세에서의 안정적인 운용 능력과 낮은 회전율 등이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로 꼽혔다.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 골라야
꾸준한 수익률로 운용 능력을 검증받은 데다 조정장 · 하락장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중형 자문사들도 '톱 5'에 선정됐다. 11표를 얻은 토러스 자문형 랩은 중소형주 편입이 적극적인 상품이라 종목장세에서 강점이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나란히 7표를 받은 가울 · HR · J&J의 자문형 랩은 공동 5위에 올랐다. 가울은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가,HR은 저평가된 중대형주 선정이 추천 사유로 꼽혔고 J&J는 연기금 자금의 운용 노하우가 장점으로 소개됐다.
PB들은 자문형 랩 투자에 앞서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자문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지형 한국투자증권 개포지점 PB는 "자문형 랩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 종목을 선정하고 매매 타이밍을 잡기 때문에 자문사의 투자철학과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저평가된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가치투자를 하는지,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지 등의 매매 스타일을 살펴보고 자신의 투자성향이나 자산 규모,기간 등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스크 관리 능력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중석 미래에셋증권 잠실지점장은 "올해처럼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만큼 변곡점에서의 위기관리 능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사흘 일정으로 시작한 2026 미국경제학회(AEA) 연차총회에 참석한 경제학자들의 화두는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정책을 들여다보고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세션이 줄을 이었다.첫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세션은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가 첫 발표를 맡은 ‘관세 전쟁 이후의 달러’였다. 잇쇼키 교수는 2022년 존베이츠클라크 메달을 수상하는 등 최근 국제금융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관세를 도입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관해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관세율을 높여야 한다는 게 통념이지만, 미국의 경우는 관세율이 너무 높으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미국은 달러 표시 대외 부채(국경 외 자산)가 막대하기 때문에 관세 정책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경우 부채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이 더 커진다는 게 그의 논지다. 높은 관세율을 유지하면 무역적자를 줄일 수는 있지만 제조업 활성화의 결과가 아니라 부채 부담 증가로 인해 ‘미국이 가난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일 것이라고 했다.뒤이어 발표자로 나선 세브넴 칼렘리 외즈칸 브라운대 교수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미국 달러의 지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1기 정부 때처럼 지난해에도 관세를 올리면 그 영향으로 달러가 절상돼야 했는데 오히려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면서 “관세 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달러 가치 하락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외즈칸 교수의 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는 진보 정권의 ‘트레이드마크’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처음 도입된 이후 보수 정부가 유예·폐지를, 진보 정부가 부활·강화하는 양상이 20년간 반복됐다.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양도세 중과 정책이 처음 등장한 건 2004년이다. 실수요자가 아니라 다주택자의 투기 수요를 잡아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도였다. 당정은 이듬해 매도분부터 3주택자가 집을 팔 때 양도세율을 9~36%에서 60%로 올렸다.회의론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당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종합부동산세 신설로 보유세 부담이 가중된 만큼 연착륙이 필요하다”며 유예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청와대는 그대로 밀어붙였다. 2007년에는 2주택자까지 양도세율을 50%로 높였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매도 물량은 늘지 않고 부동산 가격은 계속 뛰었다. 종부세와 양도세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에 놓이자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는 대신 증여나 ‘버티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보수 정권으로 교체되며 양도세 중과는 휴면기에 접어들었다.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자 이명박 정부는 2009년부터 양도세 중과를 계속 유예했다. 뒤이어 집권한 박근혜 정부는 2014년 이 제도를 아예 폐지했다.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2017년 ‘8·2 부동산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을 공식화했다. 이듬해 4월부터 2주택자는 양도세 기본세율에 10%포인트, 3주택 이상은 20%포인트를 가산했다. 2021년에는 가산 세율을 각각 20%포인트, 30%포인트로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윤석열 정부 들어 양도세 중과는 다시 유예 국면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인공지능(AI)은 최근 몇 년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를 관통하는 주제였다. 올해도 그렇다. 과거와 달라진 점은 로봇 등 각종 물리적 기기에 AI를 담은 피지컬 AI가 주인공이 됐다는 것이다. ‘레드테크’(중국 최첨단 기술)의 공습은 더 거세졌고, 먼 미래 기술이라던 양자컴퓨팅은 우리 삶에 성큼 더 다가왔다. CES 2026의 관전 포인트를 5개 주제로 요약했다. (1) 격화하는 한·중 대결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한국과 중국 기업의 맞대결이다. 핵심 전장은 가전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를 입혀 삶의 질을 높이는 TV 등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는 자체 홈 운영체제(OS)를 통해 집 안 가전을 쉽게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맞선다. 로봇 분야에서도 한·중전이 벌어진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고성능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무대에 올린다. 중국 유니트리 등은 고성능 제품과 함께 ‘1가구 1로봇’을 목표로 1000만원대 양산형 제품을 출품한다. (2) 모빌리티의 진화CES 2026은 자동차 개념이 ‘이동 수단’에서 ‘제2의 일터이자 휴식공간’으로 바뀌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현대차그룹, BMW, 소니혼다모빌리티 등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구글 웨이모 등 자율주행 업체도 이런 기술을 시연한다. 가전업체들도 전장(전자·전기 장치)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LG전자는 AI를 통해 콘텐츠 추천, 실시간 번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전시한다. TCL은 집과 차, 스마트폰을 하나로 묶은 통합 AI 플랫폼을 선보인다. (3) ‘테크 거물’ 총출동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