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봄' 기온상승으로 채소·과일 가격 내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기온이 상승하며 시금치, 호박, 딸기 등의 가격이 떨어졌다.
25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생활물가 동향 및 시세표'에 따르면 23일 기준 시금치 400g 한 단은 서울과 부산 대형할인마트와 재래시장에서 각각 전주보다 10.8%, 17.1% 하락한 2480원에 판매됐다.
호박은 개당 서울, 대구, 대전에서 전주보다 11.9~17.9% 떨어진 1380~1680원에 거래됐다.
물가협회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웃돌며 시금치와 호박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딸기도 기온 상승으로 산지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딸기 1kg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에서 3.3~21.7% 내려 각각 1만800원, 1만400원, 9800원, 1만1600원을 기록했다.
이상한파로 수요량이 급증했던 생태 가격도 떨어졌다. 기온이 오르며 탕류 소비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생태 한 마리는 서울에서 전주보다 16.7% 하락한 498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협회는 "2월 넷째주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으며 채소류와 과일류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품목은 반입량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며 "고구마와 무, 닭고기는 공급물량 부족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5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생활물가 동향 및 시세표'에 따르면 23일 기준 시금치 400g 한 단은 서울과 부산 대형할인마트와 재래시장에서 각각 전주보다 10.8%, 17.1% 하락한 2480원에 판매됐다.
호박은 개당 서울, 대구, 대전에서 전주보다 11.9~17.9% 떨어진 1380~1680원에 거래됐다.
물가협회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웃돌며 시금치와 호박의 산지 출하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딸기도 기온 상승으로 산지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딸기 1kg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에서 3.3~21.7% 내려 각각 1만800원, 1만400원, 9800원, 1만1600원을 기록했다.
이상한파로 수요량이 급증했던 생태 가격도 떨어졌다. 기온이 오르며 탕류 소비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생태 한 마리는 서울에서 전주보다 16.7% 하락한 498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협회는 "2월 넷째주 기온이 평년수준을 되찾으며 채소류와 과일류 등이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 품목은 반입량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며 "고구마와 무, 닭고기는 공급물량 부족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