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유가급등…정제마진 개선에 초점"-토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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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25일 정유업종에 대해 리비아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정제마진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양택 애널리스트는 "유가 급등이 정유업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며 "리비아 사태로 국내 정유사들의 주요 원유 구매처인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의 원유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지 않는 한, 유가 급등에 따른 아시아 정제 마진 강세 전망에 투자 포인트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원유 수출의 80%는 유럽향으로, 국내 정유사의 아프리카산 원유 도입 비중은 1%에 불과하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리비아 원유 공급 차질로 유럽 정유설비의 가동률 축소가 예상되며, 이는 아시아 정유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유럽 정유 설비는 전세계 석유 제품 생산의 19%를 차지하며 이중 리비아 원유 도입 비중은 약 8.4%에 달한다"며 "반면 국내 정유사는 중동까지 정치적 불안이 확산되지 않는 한 원유 공급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양택 애널리스트는 "유가 급등이 정유업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며 "리비아 사태로 국내 정유사들의 주요 원유 구매처인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의 원유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지 않는 한, 유가 급등에 따른 아시아 정제 마진 강세 전망에 투자 포인트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원유 수출의 80%는 유럽향으로, 국내 정유사의 아프리카산 원유 도입 비중은 1%에 불과하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리비아 원유 공급 차질로 유럽 정유설비의 가동률 축소가 예상되며, 이는 아시아 정유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유럽 정유 설비는 전세계 석유 제품 생산의 19%를 차지하며 이중 리비아 원유 도입 비중은 약 8.4%에 달한다"며 "반면 국내 정유사는 중동까지 정치적 불안이 확산되지 않는 한 원유 공급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