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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950 밑으로] 추가 조정 vs 바닥 근접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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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지지' 120일선 무너져
    중기 데드크로스…반등 신호
    코스피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해 결국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려났다. 일각에서는 바닥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지만,지수가 중장기 추세선을 벗어남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코스피지수는 24일 11.75포인트(0.60%) 하락한 1949.88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135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매도(1737억원) 가 사흘째 이어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도 이틀째 '팔자'우위를 보였다. 장 초반 반등 시도가 무산된 데다 1차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120일선(1955.43)이 무너짐에 따라 조정이 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이사는 "중장기 이평선의 상승 추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지만 중동 사태로 투자심리가 워낙 약해져 지지선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이후 단기적으로 추세를 이탈한 지수 낙폭은 평균 200포인트 수준"이라며 "지난달 기록한 전 고점(2115.01)을 감안하면 아직 바닥을 논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김지성 노무라증권 리서치헤드도 "지수 방향에 대한 투자자 시각을 엿볼 수 있는 풋-콜옵션 비율이 1900선 근처까지 가야 상승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하락쪽에 무게를 뒀다.

    반면 증시 바닥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하락으로 20일선(2031.78)이 60일선(2032.08)을 밑도는 중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험상 중기 데드크로스가 나온 뒤 1~2거래일 안에 코스피지수는 반등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기술적 지표들이 과열권을 벗어나고 있고,유가나 환율이 펀더멘털을 훼손할 정도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아 단기 바닥이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작년 하반기 1720으로 제시했던 올해 코스피지수 밴드 하단을 이날 1950선으로 올려잡았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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