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현대중공업 등 조선 3사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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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국제 유가 상승이 해양플랜트 발주 모멘텀을 강화시켜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지난 1973년과 1979년 오일쇼크에 의한 국제 유가 상승 시기에도 심해시추설비 등 해양플랜트의 발주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에서의 원유 공급 불확실성 확대가 오일 메이저들로 하여금 심해로 눈을 돌리게 할 것이라며 해양 플랜트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조선 3사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세계 경기 둔화로 물동량과 신조선 발주량이 감소하면서 글로벌 조선경기 회복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