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와 수주잔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최근 큰 폭의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일진전기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하락장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22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일전전기는 전날보다 170원(2.16%) 오른 8050원을 기록 중이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일진전기의 작년 4분기 실적 악화 요인이었던 자회사 일진네트웍스 청산비용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세무조사로 인한 추징금액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며, 이로 인한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일진전기의 실적 성장은 올 2분기부터 본격화 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6.3배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는 역사상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