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리비아 사태에 1970선까지 후퇴하자 증권주들이 덩달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2500원(3.06%) 내린 7만9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도 650원(3.02%) 하락한 2만900원에 거래중이다.

이 밖에 대우증권(-2.70%), 키움증권(-2.66%), HMC투자증권(-2.33%), 한화증권(-2.16%), 동부증권(-2.03%) 등 증권주 대부분이 약세다.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도 2.08% 급락하면서 전 업종 중 세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증권업종에서 1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리비아 사태에 급락하자 지수 변동에 민감한 증권주가 함께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리비아 반정부 시위 확산 우려에 개장 직후 1970선까지 떨어졌다. 현재 전날보다 29.94포인트(1.44%) 내린 1976.36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