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연습생 시절 ‘한밤’ 女MC 보며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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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 연예’ 새 MC로 발탁된 연기자 유인나가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한밤의 TV 연예’ 기자간담회에서 유인나는 “오랜 연습생 기간을 보내면서 TV를 볼 때 마다 ‘한밤’을 꼬박꼬박 챙겨봤다”면서 “특히 여자 MC에게 ‘안방마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는데, 마님 같고 너무 대단해보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저 안방마님은 어떤 기분일까’,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겠지’ 했었는데, 감히 하고 싶다는 생각은 못했고 ‘만약 저 자리에 내가 있다면 떨리겠지’, ‘저 사람보다 잘할 수 있는데’ 등의 생각을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때문에 ‘한밤’ 제의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놀랐고, 나한테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면서 “수험생이 공부하듯이 열심히 공부하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감회어린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자신이 MC로 발탁된 이유에 대해 “내 입으로 내 매력을 말하자니 어색하지만, 내 생각에는 목요일 밤이 화끈해질 거라 생각 한다”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주시라 생각한다. 보시면서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또 다시 폭소케 했다.
한편 기존 MC 송지효는 2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유인나는 3월 3일 800회 특집 부터 MC로 활약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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