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10년 만에 멜로 도전…결혼하고 나니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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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왕빛나가 데뷔 10년 만에 정통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왕빛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에서 밝고 씩씩한 캔디형 ‘경주’ 역을 맡아 ‘선우’ 역의 심형탁과 애틋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 제작발표회에서 왕빛나는 “시놉시스가 진한 멜로의 느낌이 물씬 느껴져서 좋았다”면서 “어느 덧 데뷔 10년이 됐더라. 그동안 짝사랑, 악역, 귀엽거나 그런 역을 많이 했는데 선우와의 멜로를 보고 해야 겠다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왕빛나는 “매 신 그 캐릭터를 위해 고민하고 감정적으로 치열한 것을 경험해 보고 싶었다. 그러던 차에 시놉시스를 봤고, 이 배역이다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면서 “그러나 찍어보니 감정 연기라는 게 쉽지 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라고 애교어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내 멜로 연기와 관련해 “진한 멜로를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좋다”면서 “결혼해서 더 좋은 거 같다”라고 농담 섞인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젊은 커플들의 다양한 사랑을 그린 '남자를 믿었네'는 '폭풍의 연인' 후속으로 28일 저녁 8시 15분에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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