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부실채권 절반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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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2조원대 목표
통합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통합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부실채권(고정이하 여신) 비율 목표를 1%대로 잡았다. 우리금융은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고정이하 여신 비율을 크게 낮추고도 연간 약 2조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팔성 회장이 이미 언급했듯이 작년 말 3.2%인 부실채권 비율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목표는 고정이하 여신 비율 2% 선 아래로 낮추는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작년 3분기 말 3.85%였던 고정이하 여신 비율을 3% 선 아래로 낮출 계획이었으나 금융감독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모범규준으로 여신분류를 강화하는 바람에 목표치를 맞추지 못했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부실 자산 매각과 상각을 통해 부실채권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수익이 작년 수준 정도 되면 부실채권을 정리하더라도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연간 약 2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또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전체의 통합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이날 밝혔다. 새 시스템의 특징은 지주회사와 우리 · 광주 · 경남은행 등 핵심계열사의 전 직원이 리스크관리 정보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팔성 회장이 이미 언급했듯이 작년 말 3.2%인 부실채권 비율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목표는 고정이하 여신 비율 2% 선 아래로 낮추는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작년 3분기 말 3.85%였던 고정이하 여신 비율을 3% 선 아래로 낮출 계획이었으나 금융감독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모범규준으로 여신분류를 강화하는 바람에 목표치를 맞추지 못했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부실 자산 매각과 상각을 통해 부실채권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수익이 작년 수준 정도 되면 부실채권을 정리하더라도 우리금융의 당기순이익은 연간 약 2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또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전체의 통합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이날 밝혔다. 새 시스템의 특징은 지주회사와 우리 · 광주 · 경남은행 등 핵심계열사의 전 직원이 리스크관리 정보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