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코리아는 2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품 설명회를 갖고,스포츠카용 고성능 타이어인 '파일럿 슈퍼 스포트'를 소개했다.

김보형 미쉐린코리아 사장은 "스포츠카용 타이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며 "스포츠카 전용 제품 판매량을 작년 1만개에서 올해 3만개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는 올해 국내 시장 타이어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새 제품은 특수 섬유인 트와론을 타이어에 접목,고속으로 코너를 돌 때 타이어에 가해지는 원심력을 분산시켰다는 설명이다. 타이어 바깥쪽과 안쪽에 각각 성질이 다른 고무를 사용,내구성과 제동능력을 높였다. 가격은 한 개당 50만~80만원대.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