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기자재 업체인 성광벤드 주가가 장초반 상승세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지난 4분기부터 신규 수주가 급증하는 등 수주회복에 대한 강한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성광벤드는 2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8% 오른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금액이 2696억원이었는데 그중 30%가 4분기에 달성돼 수주회복에 대한 강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는 지난해 EPC업체들의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대한 피팅발주가 이뤄져 본격적인 수주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방산업인 플랜트시장 성장에 의해 수주에 대한 연속성도 그 어느때 보다 높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