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올해 소프트웨어(SW)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SW산업 지원에 2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경부가 발표한 올해 SW산업 전망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SW 수출은 작년보다 17.1% 증가한 10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가운데 그동안 주로 국내 시장에 안주해 왔던 IT서비스 분야 수출이 작년보다 36% 증가한 14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SW 생산액은 41.4조원으로 작년보다 8.4% 증가해 전 세계 SW시장 규모 증가율인 4.5%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지경부는 예측했다. 올해 SW산업 육성 예산도 작년 1천333억원에서 총 2천142억원으로 늘렸다. 올해 '글로벌 타깃형 명품SW 개발 및 SW 품질 역량 확충' 정책에 1천600억원을 들여 월드 베스트 SW 개발, SW 원천기술 개발, SW 품질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력 양성에 232억원을 투자해 SW 관련 정예 인력을 키우는 'SW 마에스트로 프로그램'과 연구 중심 교과과정인 'IT 명품인재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중소SW기업.대학과 공동 운영하는 고용계약형 SW 석사과정, 융합분야 SW 인력 양성을 위한 재직자 재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 밖에도 SW 제값 주기를 위한 수발주 제도 개선과 SW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등 '건전한 SW 생태계 조성 사업', '해외시장 진출 확대 및 국제협력 강화사업'도 시행할 방침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