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할인점이 아닌 브랜드 '이마트'를 정립시켜 나가는 등 전략적 차별화 모델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JP모건이 주최한 '코리아 CEO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마트가 지닌 구매 능력과 차별화 역량은 쉽게 모방할 수 없도록 혁신시키�N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이날 국내외 41개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직접 경영 현안과 자신의 경영철학을 설명하며 이마트와 백화점의 사업방향 등 미래전략에 대해 제시했습니다. 백화점 부문에 대해 정 부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강화로 최근 4년간 신규점 출점과 재단장에 1조 8천억을 투자했지만, 성공적으로 안정화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생명 지분 처분과 관련해 정 부회장은 보유주식의 가치는 2조원 이상의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적극 활용할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