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만화계를 풍미했던 만화가 이향원씨가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세.

고인은 1960년 '의남매'로 데뷔해 1980~1994년까지 소년중앙에 만화를 연재하며 독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故 이향원은 '이겨라 벤', '명견 이야기', '떠돌이 검둥이' 등 인간과 개와의 정을 다룬 시리즈를 펴내 주목받았다.

또 고인은 1980년대 월간 '보물섬'에 '이리왕 로보',소년경향에 '정글북','아이큐점프'에 '파이팅 꼭지' 등을 연재했으며 스포츠만화 '나는 차돌' '환상의 변화구 매직서클' 등을 그리기도 했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 장례식장은 이대목동병원 영안실 7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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