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에 가면 뽀로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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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캐릭터 ‘뽀로로’가 우표로 나와 22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 남궁 민)는 한국의 캐릭터우표시리즈를 매년 1차례씩 4회에 걸쳐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의 발행량은 10종 각 40만장(총 400만장)으로 뽀로로와 친구들 10명이 각각 스티커우표로 디자인돼 있다.
뽀로로는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으로 국내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유럽 공중파TV에 방영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돼 한국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초 우표 발행계획 발표 후 홈페이지와 콜센터에 발행일을 문의할 정도로 뽀로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표 발행에 앞서 17일 서울대병원 소아암 어린이들을 찾아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와 캐릭터가 그려진 담요를 선물했다. 남궁 민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뽀로로 우표가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꿈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문화누리에 가면 뽀로로와 자신의 이미지가 함께 들어간 나만의 우표를 즉석에서 만들 수 있으며, 뽀로로가 그려진 스티커북과 그림엽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한지현 기자(hjh@kmomnews.com)